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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ign Language Education Center

엄기권 교수님 JPT 700+ 후기

작성일 2017-02-27 16:58

작성자 고승현

조회수 1084

저는 올해 1월부터 열린 한남대 외교원 겨울학기 일본어 JPT 700+ 수강했던 학생입니다. 방학때 까지 학교에가서 수업을 들은 이유는 몇가지 있지만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방학동안 집에서 시간을 허비 할 바에는 힘들어도 생활패턴도 유지할 겸 수업을 듣자. 둘째. 꾸준한 일본어 공부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들로 저는 엄기권 교수님 JPT700+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사실 저는 외교원 겨울학기가 열리기 전에 학과에서 교수님을 뵙고 외교원 수업시 매일 단어시험을 봐줄 것을 요청드렸습니다. 저는 급박한 상황이 아니면 스스로 공부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외국어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공부를 위해 교수님께 요청드렸고 원래 하실생각이셨는지 아니면 제 의견을 받아주신 건진 모르겠지만 매일 단어시험을 봤습니다. 스스로 고생하는 꼴 아니냐 라고 생각 될 수 도있지만 나름대로 저 자신에 대한 채찍질 이기도 했고 교수님 께서도 항상 말씀하신것이 '외국어 비단 일본어 뿐만 아니라 영어,중국어 또한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이 90%는 넘는다' 라는 것입니다. 교수님 께선 항상 열심히 수업준비와 단어시험 준비를 해주셨고 저는 그에 맞춰 단어를 공부해갔습니다. 물론 매일같이 단어시험을 철저하게 준비하진 못했습니다.... JPT 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학과(일문과) 수업을 들으면서 배우지 못했던 혹은 배웠는데 제가 까먹은.. 숙어 표현들을 배웠던 점입니다. JPT 시험을 쳐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JLPT 보다 JPT가 훨씬 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JPT에서는 어려운 표현,숙어 도 많이 등장합니다. 처음 JPT 교재의 모의 시험을 볼때 저는 시간이 매우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JLPT2급 자격증을 갖고 있어 문제를 풀 수는 있었지만 JLPT를 풀듯이 푸니 반 정도 풀었더니 시간초과였습니다. 그래서 다음 모의 시험때는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각 파트별 적정시간 내에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애매하거나 모르는 문제는 교수님 말씀처럼 그냥 바로 넘어갔습니다. JPT는 고민하는 순간 그 시험은 망한거라고 항상 말씀하셨죠. 고민할 바에 쿨하게 넘겼고 적정시간내에 다 푸니 저번에 본 시험보다는 잘 나오더군요. 수업시간에 단어시험을 보고 진도를 나가면서 문제를 풀고 교수님 께서 풀이해주시고 모르는 표현들은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그렇게 수업 2월이 되고 종강을 바라볼 때 쯤 모의 시험을 다시 보게됬습니다. 사실 지난번 모의시험은 600점을 목표로한 교재에서 나온 모의시험이었으니 원래는 쉬운편 이었습니다. 이번에 보는것은 800점 기준 모의시험입니다. 문제 난이도가 전부 800점을 기준으로 맞춰졌기에 실제 시험은 여러 난이도의 문제가 있지만 이 모의시험은 좀더 어려운편 이었습니다. 그래도 항상 외워온 단어와 그 동안 해왔던 적정시간내에 푸는 연습 청해 연습과 독해연습을 통해 765점이 나왔습니다. 실제 시험이었으면 800점이 넘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시험 난이도가 실제 JPT 보다 어려운 것이고 765점은 찍은걸 제외한 점수이기 때문입니다. 여러가지 상승효과들로 점수가 오른것 이라 생각되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시 단어였습니다. 단어를 알면 문자 어휘 독해 청해 실력이 모두 오릅니다. 교수님 께서 단어가 90% 라고 말씀하신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죠. 그리고 교수님 께서 친절하시고 젊으시기 때문에 질문을 드리거나 피드백을 받는 것에도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열심히 공부하면 외국어 만큼 실력향상이 체감되는 과목은 없을것 입니다. 방학동안 수업준비에 고생하신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외교원을 수강하시는 학생분들은 꼭 장학제도를 이용하시면 좋을것 같고 자기나름대로의 각오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열심히만 하면 외국어만큼 보답을 주는 과목도 없습니다.